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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엄마의 고군분투기
헬로카봇-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요 본문
사실 가능하면 아이에게 핸드폰, TV같은 영상매체를 왠만하면 최대한 늦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다 보니 아이가 저희 집 TV는 원래
고장나서 안나오는줄 알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어린이집에서도 교육용 VTR을 보여주기도 하고, 친구들도 콩순이며, 또봇 V, 터닝메카드등 여러가지 만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너무 안보여주나 싶어서 작년부터 시간을 정해서 조금씩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승현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헬로카봇 쿵이라는 만화입니다.
주인공 차탄이 어려운 상황들을 여러 로봇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만화 인데 로봇들도 무지 나옵니다.
알로봇 10마리, 아이누크, 엉토킹 등..맨날 봐도 이름은 잘 안외워지니 늙어가나 보네요.. 이놈의 건망증 ㅠ.ㅠ
한참을 보다 보니 내용이 다른 만화보다는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매회마다 다른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간혹 장애인 관련한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될 때가 있습니다.
지난번과 이번에 본 내용들을 잠깐 소개해 보자면 첫번째 주제는 "장애인지정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얌체 차주를 혼내주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차탄의 엄마가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모시고 도착지점의 주차를 하려고 하니 일반 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있었고, 차주에게 전화를 하였으나 차주는 내 비싼 차에 흠집 갈까봐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한거니 범칙금 내면 된다는 식으로
응대를 합니다..
비단 만화 뿐일까 싶어요. 요즘 꼭 장애인 주차장 아니더라도 심심챃게 분쟁이 오가는 내용들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차탄의 엄마는 화가나서 얼음찜질도 하고 화를 못 삭히고 잇는데 이 상황을 지켜본 차탄이 알카봇과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입니다.
지난번 이 만화도 재미있게 봤는데 오늘 본 내용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마음'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각장애인인 영희 누나의 안내견 마음이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차탄이가 알로봇 중 스밀로쿵에게 마음이를 대신해서 안내견 연습을
시키는 내용인데요.
시각장애인의 발보조에 맞추워 걸어야 하는 점, 장애물이 나타났을때 일단 멈춰야 하는점 등 아이들의 시선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헬로카봇은 만화가 끝나고도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어요.
오늘 마음이의 이야기는 만화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승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음이가 영희 누나와 함께 갈때 또 뭘 하면 안될까?" 하고 물으니
"마음이를 만지면 안돼. 마음이 다칠수 있어~"라고 승현이는 대답해 주었습니다.
승현이 수준에서 나올수 있는 대답이었고, 보충해서 이야기해 주었어요.
"영희 누나가 길을 걸을때 마음이가 이쁘다고 갑자기 만지거나 먹을 것을 주면 영희 누나가 가는 길을 막을수도 있고,
영희 누나가 다칠수도 있어. 승현이도 가다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갑자기 앞에서면 놀라겠지?"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안내견을 보는건 드문 일이나 이제까지 3번정도 길에서 본 경우가 있었는데 어김없이 안내견에게 다가가 이쁘다며 쓰다듬고
안아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내앞에 서서 나의 진로를 막는 경우와 같은 경우입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은 진행이 막힌 상태에서 안내견 이쁘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하다는 말을 하거나 표정을 짓는 것또한 더 미안해
하시는 경우가 많아 그분들을 더 힘들게 할수 있습니다.
무조건 도와줘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지원할수 있도록 , 서로의 권리가 보장될수 있도록 아이에게 가르치는건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저는 저의 아이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크기를 바라고, 그 디딤돌은 제가 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헬로카봇은 시청후 교육지도가 잘되는 만화이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는 만화인것 같네요.
어른들이 봐도 물론 재미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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