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체험관에 다녀왔어요~

다녀온지는 좀 됬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나의 게으름
나름 바빴다는 이유로 자기 합리화 해봅니다 ^^;;
어린이집 친구와 함께 동네에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어린이집 가는 골목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가끔 승현이가 어린이집에서 보건지소를 다녀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지역 보건지소 안에 3층에서 어린이를 위한 안전체험관 교육을 하고 있었어요.
예약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고, 15일이 지나서는 전화로도 가능하더라구요!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음주zone, 세균zone, 양치zone, 흡연zone, 영양zone, 아기의 탄생 zone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좁아지는 시야와 신체가 잘 움직여지지 않는것을 특수 고글을 쓰고 느껴보았답니다. 저도 막상 써보니까 노란 라인이 어질 어질 보이더라구요 ㅠ.ㅠ 술 많이 먹으면 이런다니 저도 금주를...
그리고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이 사는지, 또 병에 걸릴수도 있음을 직접 체험해 보았답니다.
양치zone에서도 꼼꼼한 치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울수 있었어요
아기의 탄생 zone.이라는 곳에서는 뱃속에 있는 아기관련 동영상을 보았는데 승현이가 "엄마 나도 아기때 엄마 배속에 저렇게 있었지?"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더라구요
다 키웠구나 싶었습니다. ~ ㅎㅎ
개구쟁이 두 녀석과 간만에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은 각 자치구마다 이런 교육기관이 많아서 참 좋은듯 합니다. 아이들 반응도 볼수 있어 재미있어요

어린이 안전체험관 다녀오실분은 각 자치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고글 쓰고 똑바로 걷기 체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