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엄마의 고군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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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엄마와 아이의 놀러가기

아이와 함께 여행가기(I)_해운대 부산

아마데우스76 2019. 1. 7. 23:57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곳 _ 부산 해운대 (첫번째 이야기)

 

그동안은 아이가 어려서 여행을 가도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5살이 되니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연말이고 해서 12월 마지막주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하필 다녀온 날이 서울은 최대한파로 영하 12도를 웃돌고 있었고, 부산은

영하 7도였답니다 ㅠ.ㅠ 그래도 서울보다는 따뜻했는데 부산분들은 매우 춥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숙소를 한화리조트를 이용했어요~

한화리조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52 에 위치하고 있고, 해운대와 광안대교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역에서 택시로

이동했는데 금액은 17,000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번 부산 여행 같은 경우 서울만큼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거 같아서 승용차로 움직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차도 문제고 운전하는 사람은 계속 운전만해야 하니 가급적 기차로 갈수 있는 곳은 기차로 여행을 하면서

온가족이 같이 즐기는 걸로. 부득이한 경우에만 렌트를 하고 있답니다.

KTX를 이용하면 유아전용칸도 이용할수 있고, 2시간 30분대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용할수 있으니 요즘은 정말 교통이 편리해진것 같아요.

한화리조트 근처에 아파트들이 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굉장히 고층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주위의 100층의 고층 아파트들도 많았고

몇년전에 왔을 때와는 완전 딴판이더라구요 .

순간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고, 실제 건물 아닌거 같기도 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요즘 바다 매립 건설 사업 추진을 많이 한다고 하더니 그 일환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시간이 남아서 1층 카운터에 가보니 아쿠아리움, 요트투어, 크루즈투어 등 부산 해운대만의 해양 레저 컨텐츠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었는데 우리는 아이가 있어서 실외 활동은 찬바람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크루즈투어를 결정했습니다.

택시로 한5~10분정도 의 거리에 있었고, 한화리조트 옆길로 전부 바닷길이어서 눈이 즐거웠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어요~

크루즈 투어라고 하지만 유람선보다는 작고, 요트보다는 큰 중간정도의 여객선 정도예요~

그래도 우리 아이는 신났는지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엄마~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

가끔 이런 말을 할때면 정말 5살인가 싶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이 더 아름답다고 느끼는건 제가 엄마이기 때문이겠죠 ^^;;

이 크루즈는 1시간정도 운행을 합니다.  배 안에서 바다를 볼수 있고, 2층 밖으로도 올라가볼수 있어요

아직은 바다를 무서워하기도 하지만, 설레어 하는 것도 같아서 아이와 바다를 보러가는 일은 즐거운 것 같아요~

크루즈 투어를 하고 오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가기전 2층에 피시앤시사이드키친 이라는 뷔페가 있어서 거기로 예약했습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가능한 동선이 짧은 곳으로 정해서 움직였어요

 

다른 뷔페와는 다르게 방문한 성인 수만큼 각각의 회를 제공했구요. 회와 사이드 메뉴를 같이 제공하고 미취학 아동들은 5,000원만 받으니

성인이나 아이들이나 가격도 합리적인거 같아요 그리고 사진처럼 각각 구별이 되게 회를 제공하니 더 정갈해보이고 깔끔해보이더라구요

회맛도 나쁘지 않고 맛있었어요~ 저희 말고도 손님이 많았었는데 5시이후에만 운영되서 더 그런듯해요~

저희는 빡빡한 스케쥴보다 이동을 하는 스케쥴은 1~2개정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산책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휴식같은 여행을

더 좋아하는 지라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둘째날 이야기는 연이어서 곧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