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 & 레이싱 키즈월드 - 아이와 신나게 놀기 !!

일산 킨텍스 상상체험 키즈월드는 사실 1월초에 다녀왔어요

어린이집이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때부터 1월초까지 열흘정도 겨울방학이었어요.

열흘정도 방학이었는데 정말 아이와 노는건 막강한 체력을 요하는것 같아요. 아빠는 재미있고 좋았다는데 전 저질체력이어서

그런지 2시간정도 놀면 정신이 흐물흐물.. ㅠ.ㅠ 

요즘 집에 TV를 틀어놓으면 케이블에서 상상체험 키즈월드롤 광고를 해대는 통에 승현이가 가보고 싶다고 흥분하고, 저도 궁금하기도

해서 놀러갔었답니다.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입니다.

자가용 이용하셔도 되고 대중교통 버스나 택시 이용하셔도 됩니다. 킨텍스 전시장 바로 앞에 합정으로 가는 버스도 있어요~

 

 

상상체험 키즈월드 입장후 이용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까지이고 주말은 오전 10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평일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매표소에는 공식적인 금액으로 티켓판매가 되고 있었구요.
성인은 18,000원 소인은 20,000 오후 2시부터 입장하면 11,000원 / 장애인은 (동반1인까지, 아마도 제 생각에는 1~3급까지인것 같아요) 50%,  임산부, 65세이상은 서류 증빙하면 50% 할인됩니다. 24개월 미만도 무료 입장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오시는 분들이 쿠팡이나 티몬등 소셜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대부분 미리 구매를 하고 오시고 통합권만 추가로 결제를 하시더라구요
이 금액에 5,000원을 추가로 결제하시면 레이싱 키즈월드까지 같이 이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이 통합권 금액 5천원은 별도 할인적용이 아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다같이 이용하려면 인당 5천원씩 모두 추가 결제해야 합니다.

킨텍스에 도착해서 보니 아이도 저도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그리고 불현듯 드는 불길한 생각 .. 아 오늘 집에 일찍 가긴 틀렸구나 ㅎㅎ ;;

아이들만을 위한 놀이기구를 옮겨놓은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

공간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놀이기구도 많고, 오는 사람들이 여러 곳에 자리 잡을수 있게 여유 공간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곳곳에 돗자리도 깔고 텐트도 치는 분들이 보였구요 . 사실 음식물 반입은 금지라고 되어 있었는데 딱히 제재는 안하더라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락을 준비해와서 먹는 모습~ 저희도 사전에 이런 소식을 듣고 김밥 준비해서 갔었어요

돗자리를 폈지만 사실 돗자리 위에는 집에 갈때까지 밥 먹을때 외에는 앉아 있지 못했답니다~

공간이 반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상월드 키즈월드는 회전기차라든지, 목마라든지, 유아들도 무난하게 탈수 있는 것들이 모여 있고,

레이싱 키즈월드쪽에 체험할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이 있어요. 로봇, 에어볼, 짚라인, 실내 썰매등등이요

저희는 나중에는 주로 레이싱 키즈월드에 많이 있었어요. 종일권을 끊으면 일반 키즈카페처럼 몇시간 이외에 10분 단위로 금액이

올라가는 그런게 아니어서 시간 구애 없이 노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사실 아빠와 있는 시간이 저녁시간과 주말밖에는 없었는데 아이 방학이라고 휴가 내서 여행도 가고 놀아도 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히려 저보다 아빠와 아이가 더 즐거워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특히 물위에서 굴리는 에어백 안에서 놀때는 아이

웃음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밖에서도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사실 아이가 외동이다 보니 항상 어딜 가도 걱정이고, 다칠까도 걱정이고, 걱정많게 노심초사 하면서 키운거 같은데 

키즈월드 가서 이번에 알았답니다.

아.. 아이는 크고 있는데 나만 동동거리고 키웠었나보다.. 아이는 의외로 용기도 있고 대담하더라구요

제가 더 커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는 벌써 훌쩍 크고 있었답니다.

짚라인도 혼자 타겠다고 하고, 바이킹도 혼자 타보겠다고 하고, 오히려 놀라는 엄마를 다독이는 모습을 ;;; ㅎㅎ

 

겨울에만 시즌별로 진행하는 행사인것 같아요~ 시즌 종료일은 문의를 하고 가야할것 같아요.

안타까운 소식은 저희 다녀오고 며칠후에 이 홀은 아니고 실내썰매 진행하는 다른 홀이었던것 같은데 클라이밍 암벽등반 실내체험하던

아이가 안전벨트가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뉴스로 났었어요.

안전요원이 있다고 해도 안전요원들이 생각해보니 대부분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 같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웠고, 아이들이 주 고객인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