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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하기(II)_부산 해운대

아마데우스76 2019. 1. 9. 23:45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곳 _ 부산 해운대 (두번째 이야기)

저희는 1박만 하고 오후 3시쯤에는 다시 서울로 오는 열차를 타야 하는 관계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조금 일찍 움직였습니다.

객실에서도 뷰가 해변가 쪽이어서 전망이 아주 좋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아이 사진 한장 찍었는데 햇빛이 어찌나 많이 들어오는지

역광이네요 ㅡㅡ;;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은 간단하게 과일로 하고 산책후에 근처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어요~

한화리조트에서 한 15분쯤 도보로 걸으니 해운대 해변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왔습니다.

숙소 가까운 곳에 도보로 해운대가 가까우니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은 너무 큰 바다가 무서운지 엄마가 바다 근처에만 가도 얼른 나오라며 아주 성화입니다 ^^;;

자주 다니다 보면 좋아지겠죠 ㅎㅎ

아빠와 함께 해변을 걸으며 조개껍데기를 줍기 바쁘네요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모르겠어요

 


연인, 가족단위로 구경을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부산 사시는 분들은 바다가 일상이겠지만 어쩌다 한번씩 보는 우리네 같은 사람들은 부러움인

거 같아요 왠지 여기 살면 스트레스도 없을것 같은 ^^;;

다음 코스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 였는데 근처 식당에서 밀면을 먹고 이동했는데 택시로 5분 이내였어요 저희같이 아이를 데리고 여행하시

는 분들께는 부산은 구경다니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동선들이 다 가깝게 구축되어 있고 교통이 너무 편하네요

저희는 잘 몰라서 택시를 탔는데 해운대 조선호텔 바로 옆쪽으로 해안산책로를 걸어서도 갈수 있기 때문에 도보로도 움직이실수가 있어요

2005년도에 APEC 정상회담을 했던 곳으로 부산의 또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동백섬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기도 너무 좋고 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는 코스인것 같아요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내부 모습입니다.

정상회담 장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지붕은 우리 현이가 너무 이쁘다고 찍어달라고 해서 몇장 더 찍었어요

정상회담 만찬으로 나왔던 것을 모형화 한것인데 현이가 먹고 싶다며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금방 밀면 먹고 왔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정갈해보이죠?

 

 뭔가 심오한 대화중인듯

 

 

이번 여행은 춥긴 했지만 날씨가 청명해서 가는 곳마다 바다와 하늘이 장관이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부산의 파란하늘과 바다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

현이가 조금 더 크면 다시 일정을 잡아 여유있게 다녀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