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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아마데우스76 2018. 12. 17. 14:46

 

 

 

필요해요 CPR~ 도와줘요 CPR~ 심폐소생술~

 

지난주 토요일날 어린이집 부모 참관수업이 있었다.

참관수업의 일부로 CPR수업이 있었는데 나름 의미 있는 교육인듯 하여 포스팅해본다.

다행이 이 수업이 있기 몇주전 개인적으로 CPR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어 이미 1번 들은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가수 장윤정의 홍보 영상물을 보며 기본동작을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배웠던것 같다

 

https://youtu.be/JFUN9wyFYyY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노랫말이 귀에 쏙 잘 들어왔다

어린이집에서는 접목하여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주위 사람에게 (예를 들어 가방을 들고 있으면, 가방 들고 계시는 아주머니 정확히 지칭)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119에 전화걸어주세요) 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성인교육할때는 몰랐는데 아이들 심폐소생술은 두손이 아닌 한손으로 (뼈의 골절로 인한 장기 손상 방지)

신생아 정도의 아기는 손가락 두개로 하는 법에 대해서 배울수 있었다.

 

 

사람들이 아직도 누군가가 쓰러졌을때 돕지 못하는 이유는 두가지인것 같다

"내가 돕다가 혹시 이 사람이 잘못 되지는 않을까?" "사고발생에 대한 피해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성인교육을 받을때 경희대 병원 응급이송팀 팀장님이 오셔서 하신 말씀 중에 사마리아인 법 적용으로 책임 소재가 없어졌고, 인계후부터

는 119구조대가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의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는 했지만 얼마 전 한의원에서 봉침을

맞고 쇼크 상태에 빠진 환자를 돕기 위해 심폐소생술에 참여했던 다른층에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가 피소됐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빠른 조치를 하지 않아 환자가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이유였다.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도, 자신이 근무하는 의료기관의 환자도 아니었다.

의사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선의로 한 행동이었다. 이런 사례가 나오면서 빈번히 나오면서 개인적으로 누구를 돕는것을 두렵게 만드는 세

상이 된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도 착한 사마리아인 법

때문에 과연 내가 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을때 여기에서 오게 되는 사고발생 위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교육이었던것 같다.

 

 

 

 

 

 

 

 

 

잘못된 자세는 차후에 교정에 주었다. 이 자세가 아닌 사이드에 앉는 자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