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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엄마의 고군분투기
아..언제까지 미세먼지가 이럴건지 정말 날씨만 보면 암담하지 않을수 없다. 날씨 어플조차 미세먼지 "최악"을 외치며 절대 나가지 말라고 하니 어쩌다 한번 나갔다 올라치면 숨이 턱턱 막히고 눈이 따끔거린다. ㅠ.ㅠ 이번 일요일은 아이와 같이 외출을 하지 못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데다 미세먼지가 완전 최악이라고 해서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낮잠도 안자는 우리 아이와 하루를 집에 있자니 아이가 너무 무료해하고, 노래 듣고, 책읽는 것도 긴 시간을 전부 채우지는 못했다. 그러다 꺼내든 것은 스케치북~~!! 사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닌데, 색칠하는 것을 좋아해서 같이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사람이기도 한것 같아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울드라 지드 아이녹 이란다. "엄마 알아?" 하고 물어보는데 요..
예전에 63빌딩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올려본다. 지금은 5살이어서 예전보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63빌딩 아쿠아리움은 사실은 36개월 미만일때 더 자주 갔었다 63빌딩 아쿠아리움은 36개월 미만은 의료보험증등 사실 증빙만 되면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부부가 더 좋아하면서 갔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도 갑자기 불쑥 인어공주 보고 싶다며 수족관 가자고 하여 63빌딩 아쿠아리움을 자주 찾았었다. 수족관의 원래 요금은 위에 표와 같은데 우리 아이가 쑥쑥 크는건 좋은데 할인 못받는건 아쉽다 ;; ㅎㅎ 우리는 아쿠아플라넷63만 결제하고 들어갔는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소셜에서 많이 티켓 할인 받아서 관람하는 것 같다. 번번히 급하게 오느라 그냥 결제하고 들어가는 우리 가족~;; 역시 난 꼼꼼..
어제 아버지를 뵙고 돌아왔다. 결혼을 한 후로는 아이가 어린지라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오랜만에 아버지뵈러 다녀왔다. 나의 어린날 아버지를 생각하면 가장 생각나는 건 "아버지의 종아리"였다. 마당에서 엄마가 큰 대야에 이불을 빨면 아버지가 그 이불을 발로 밟아주곤 하셨다. 요즘이야 세탁기들도 있고, 전부 아파트이고, 빌라이고 하니 요즘에는 잘 볼수 없는 풍경이 되었지만 나의 어렸을때는 통돌이만 있는 집도 많아서 집집마다 아버지 쉬실때는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아니었나 싶다. 빨래를 밟으실때마다 종아리에 움직이는 근육을 마루 끝에 앉아서 구경하곤 했었다. 아버지의 튼튼한 종아리를 볼때마다 우리 아빠는 힘이 센가봐 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버지의 종아리가 생각이 나는건 아마도 젊은 날의 아버지여서 그런게 아닐까..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곳 _ 부산 해운대 (두번째 이야기) 저희는 1박만 하고 오후 3시쯤에는 다시 서울로 오는 열차를 타야 하는 관계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조금 일찍 움직였습니다. 객실에서도 뷰가 해변가 쪽이어서 전망이 아주 좋았어요. 아쉬운 마음에 아이 사진 한장 찍었는데 햇빛이 어찌나 많이 들어오는지 역광이네요 ㅡㅡ;;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은 간단하게 과일로 하고 산책후에 근처에서 식사를 할 계획이었어요~ 한화리조트에서 한 15분쯤 도보로 걸으니 해운대 해변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왔습니다. 숙소 가까운 곳에 도보로 해운대가 가까우니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은 너무 큰 바다가 무서운지 엄마가 바다 근처에만 가도 얼른 나오라며 아주 성화입니다 ^^;; 자주 다니다 보면 좋아지겠죠 ㅎㅎ 아빠와 함께..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곳 _ 부산 해운대 (첫번째 이야기) 그동안은 아이가 어려서 여행을 가도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5살이 되니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어요 연말이고 해서 12월 마지막주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하필 다녀온 날이 서울은 최대한파로 영하 12도를 웃돌고 있었고, 부산은 영하 7도였답니다 ㅠ.ㅠ 그래도 서울보다는 따뜻했는데 부산분들은 매우 춥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숙소를 한화리조트를 이용했어요~ 한화리조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52 에 위치하고 있고, 해운대와 광안대교 중간쯤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역에서 택시로 이동했는데 금액은 17,000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이번 부산 여행 같은 경우 서울만큼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거 같아서 승용차로 움직이지 않기로..
사실 서울 근교나 지방에 여행으로는 갈곳이 많고 홍보물도 많이 오곤 하는데 서울안에서는 딱히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이 공원외에는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던 차에 다녀오게된 곤충체험 학습장은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좋은 곳 같았습니다. 위치는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하고 있어 저희 가족은 택시를 이용해서 다녀왔어요~ 신분증 확인을 통해 영등포외 주민은 일반요금을 받습니다. 도움 주시는 선생님이 1분 계시고, 관람외에 만들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수 있게끔 자리배치가 되어 있었어요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박제류 동물과 나비 등을 볼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사무실처럼 운영되는 곳에 살아있는 파충류나 토끼류도 관람할수 있습니다. 나비 만들기 모형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어 색칠도 ..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력이 단절이 되었습니다. ㅠ.ㅠ 출산을 하고 아이가 1살을 막 넘어섰을때 사회복지사 관련 공부를 시작하면서 교재에서 활동보조인 서비스에 대해 접하게 되었죠~ 장애인을 좀 더 이해할수 있겠다 싶어 활동보조인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이수 받았습니다. 그렇게 수료증을 이수 받은게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활동보조는 65세이하 1,2,3급 중증 장애인중 신청을 통하여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군구에 설치된 수급장애심의 위원회 수급자격인정 여부를 인정받게 되면 활동지원등급이 결정되어 활동보조를 지원받게 됩니다. 40시간 이론과 실기를 이수 받으면 수료가 되는데 제가 수료받을 당시에는 이론을 이수하면 먼저 수료증이 나오고 실습은 실제로 활동보 조를 하게 ..
필요해요 CPR~ 도와줘요 CPR~ 심폐소생술~ 지난주 토요일날 어린이집 부모 참관수업이 있었다. 참관수업의 일부로 CPR수업이 있었는데 나름 의미 있는 교육인듯 하여 포스팅해본다. 다행이 이 수업이 있기 몇주전 개인적으로 CPR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어 이미 1번 들은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가수 장윤정의 홍보 영상물을 보며 기본동작을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배웠던것 같다 https://youtu.be/JFUN9wyFYyY 단순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노랫말이 귀에 쏙 잘 들어왔다 어린이집에서는 접목하여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주위 사람에게 (예를 들어 가방을 들고 있으면, 가방 들고 계시는 아주머니 정확히 지칭) 도움을 요청하는 방식(119에 전화걸어주세요) 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성인..